한선교 “공천갈등 사태 통감하고 부끄러워"... "황교안 대표 변함없이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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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공천갈등 사태 통감하고 부끄러워"... "황교안 대표 변함없이 존경”
  • 성삼영 전문기자
  • 승인 2020.03.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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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재인 정권 무능과 폭정... 국민 심판 길에 잠시 이탈한 것 후회“
ㆍ"수정된 명단에 오른 후보들... 애정어린 마음으로 검토해 달라"
한선교 미래한국당 전 대표. 사진=서울1TV.
한선교 미래한국당 전 대표. 사진=서울1TV.

[신한일보=성삼영 전문기자]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사태 책임을 통감한다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오늘(22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돌이켜 생각해 보니 경솔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말하고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된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대한 심판에 하나로 나아가야 할 길에서 잠시 이탈한 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자매정당인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에 공감한다”며 “저를 염려해주고 격려해줬던 황교안 대표께 변함없는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총선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저 역시 이전과 같은 마음으로 자유 우파의 총선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자매정당인 통합당에서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한 차례 수정된 명단이 선거인단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지난 19일 “가사로운 자들에 의해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대표직을 전격 사퇴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이튿날 “황교안 대표로부터 박진,박형준 등의 인사를 비례표로 공청해 줄 것을 요구 받았다”고 폭로 했으며 “자신이 만든 비례대표 명단을 수정하면 추가 폭로에 나서겠다”고 격분했었다.

한 전 대표의 오늘 이같은 입장을 볼 때 미래한국당 새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더 이상 불만과 갈등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 전 대표는 “현재 비례대표에 대한 재심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수정된 명단에 오른 후보들에게 대해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검토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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