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자유공화당 합당 3주만에 탈당... 조원진 대표와 당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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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공화당 합당 3주만에 탈당... 조원진 대표와 당내 갈등"
  • 이재민 수습기자
  • 승인 2020.03.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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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일보=이재민 수습기자]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우리공화당과 합당 3주만에 당을 탈당하기로 하고 이르면 21일자로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우리공화당과 합당 3주만에 당을 탈당하기로 했다. 사진=김문수 TV.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우리공화당과 합당 3주만에 당을 탈당하기로 했다. 사진=김문수 TV.

21일 김문수 대표는 "태극기 애국세력의 정치 세력화를 시도했으나 기득권에 막혀 실패하고 말았다”며 “보수 애국시민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들은 기독자유통일당 등 각자의 선택에 따라 진로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자유공화당은 가치를 지향하는 정당으로 가야하지만 조 대표 측의 현실론에 부딪혀 결국 꿈을 접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김문수 대표와 함께 자유공화당에 입당했던 이영훈 교수, 조동근 교수, 성창경 공천위원장 등 통합 전 자유통일당에 속했던 인사들도 대부분 동반 탈당했다.

이날 단독으로 보도한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김 대표가 탈당을 결심한 데는 △당내 조원진 대표 측이 당무를 독점하고 있고 △최근 입당한 서청원 의원의 지분을 인정해달라는 서청원-조원진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데다 △4.15총선과 관련해 지역구는 대거 통합당 측에 양보해야 한다는 김문수 대표측 요구를 조원진 측에서 거부했고 △서청원 등 현역 기득권 의원들에게 비례 순번을 줄 수 없다는 김대표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는 등 당내 갈등을 더는 해결할 가능성이 차단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원진 대표는 “여러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지만 당의 선거전략에 대해 견해차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정상적으로 지역후보를 내는 것이 정당으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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