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습 도박 혐의` S.E.S 슈, 건물 가압류→세입자들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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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습 도박 혐의` S.E.S 슈, 건물 가압류→세입자들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
  • 김성남 기자
  • 승인 2020.03.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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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 다세대 주택 가압류 / 다세대 주택 세입자들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 / "전세계약 만료가 임박했는데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 통보
사진=서울1TV.
해외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슈.사진=서울1TV.

[신한일보=김성남 기자] 해외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8)가 소유한 다세대 주택의 세입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16일 방송된 MBC 보도에 따르면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의 다세대 주택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곤경에 처한 사실이 이날 보도됐다. 

세입자 김 씨는 "계약 당시에만 해도 슈 씨 같은 경우에는 TV에 나오기도 했었고 융자 금액도 적어서 충분히 이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했다. 92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전세보증금으로 1억1500만원을 슈에게 전달했다"며 "전세계약 만료가 임박했는데 집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는 "다음달 전세 계약이 끝나면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 상태가 된다.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한 달 만에 마련하겠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슈 측은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세입자를 구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며 "열심히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노력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지난 2월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은 슈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슈는 지난 2019년 4월 채권자 박씨로부터 경기도 화성시 소재 건물을 가압류당했다.

박씨와 슈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억 500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대여금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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