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보수우파의 승리위해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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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보수우파의 승리위해 ‘백의종군’
  • 이승민 수습기자
  • 승인 2020.02.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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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사진=김성태 페이스북 캡쳐.
김성태 의원. 사진=김성태 페이스북 캡쳐.

[신한일보=이승민 수습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성태 의원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승리와 보수우파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당이 ‘중도보수 대통합’을 완성하고 승리를 향한 힘찬 진군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스스로 제 자신을 불살라 ‘통합과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끌어들인 ‘원죄’와 보수우파의 분열의 ‘원죄’를 저 스스로 모두 떠안고 가겠다”며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보수의 부활과 보수의 승리를 위해 스스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언급한 '보수우파 분열의 원죄'는 자신이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에도 “오직 우리당과 보수의 승리를 위해 개혁공천과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김문수, 유승민, 조원진 등 지난 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있는 보수우파에도 ‘통 큰 화해’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 더 이상 정치공작과 정치보복, 김명수 대법원장, 추미애 법무장관 앞세워 나라의 기강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려 버리는 사법농단, 검찰을 와해하고 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무모한 시도와 국정농단과 국정파탄으로 또 다시 우리 국민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성태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으며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또한 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드루킹 특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해 딸의 KT 정규직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당시 재판부는 ‘김성태 의원의 딸이 여러 특혜를 받아 KT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실은 인정된다’고 판시해 무죄판결과는 별개로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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