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세기... “교민·중국가족 등 140여명 태우고 김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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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세기... “교민·중국가족 등 140여명 태우고 김포 도착”
  • 김성남 기자
  • 승인 2020.02.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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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을 태우고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 도착 / 3차 전새기 140여명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도 포함 / 우한에는 여전히 100여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

[신한일보=김성남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 투입한 세 번째 전세기가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0여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 투입한 세 번째 전세기가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0여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서울1TV.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 투입한 세 번째 전세기가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0여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서울1TV.

이번 투입된 전세기편에는 140여명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전세기는 전날 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들어갔으며,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우고 이날 새벽 4시 14분 우한 톈허(天河) 공항을 출발했다.

이날 주 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이들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 100여명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었다. 하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줄었다.

현지에서 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파악되지 않았다.

공항에서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서류 미비일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공항에는 탑승을 희망한 중국 국적자 중에서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이들도 더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의 출국 수속을 위해 영문과 국문으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갔다.

중국 국적자의 이번 3차 전세기 탑승은 중국 정부가 교민의 부모와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를 탈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꾸면서 가능해졌다.

정부가 지난달 30일과 31일 등 두 차례 전세기를 투입해 701명의 교민을 데려왔을 때만 해도 중국 국적 가족의 탑승이 당시 불가능해 한국 국적 교민까지 탑승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중국 당국의 두 차례 검역을 통과해 전세기에 탑승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지난번 과 마찬가지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에도 한 차례 검역을 거친다.

여기서도 증상이 없으면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세 차례에 걸쳐 투입한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빠져나온 교민은 78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우한에는 여전히 100여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들은 직장 등 생활 터전이 현지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전염병 추이에 따라 이들도 귀국을 희망할 경우 추가 전세기 투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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