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중국의사 ‘리원량’의 어머니... “중국당국에 해명”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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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중국의사 ‘리원량’의 어머니... “중국당국에 해명”요구
  • 조한이 특파원
  • 승인 2020.02.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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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을 최초로 제기해 처벌까지 받고 지난 7일 숨진 중국의사 '리원량'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당국의 해명을 요구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신한일보=조한이 특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을 최초로 제기했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처벌까지 받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후베이성 우한시 의사 리원량의 어머니가 아들을 취조했던 당국에 해명을 요구했다.

VOA에 따르면 리원양의 어머니는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고, 아들이 한밤중에 우한 경찰로 불려갔고, 어떤 설명도 없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또한 바“이러스 위험성을 알고도 아들이 환자를 치료하다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환자 치료는 아들의 바람이었고 상황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리원량의 부모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리원량의 죽음이 중국 당국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자 중국은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명보 등이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리원량 사망 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그를 추모하는 글과 신종코로나 관련 정보를 통제하려는 중국 당국에 대한 비난 글들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난 글은 바로 당국에 의해 삭제됐으며, 문자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챗의 수많은 계정이 삭제됐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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