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진천·음성 교민 격리시설 방문... 관계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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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진천·음성 교민 격리시설 방문... 관계자들 격려”
  • 김성남 기자
  • 승인 2020.0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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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한 교민 수용’ 진천 방문 / 문 대통령 마스크 쓴채 전신소독까지 / 시설 관계자로부터 교민 임시생활 현황 보고받아 / 진천·음성 주민들과 간담회도 “교민 수용 협조 감사” / 지역경제 위축 등 주민들 애로사항 듣고 지원방안 수렴 / 진천·음성 주민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신한일보=김성남 기자] 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충북 진천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문 대통령은 교민들이 격리돼 지내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현장 관계자로부터 교민들의 생활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들을 격려했다.

/서울1TV.
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충북 진천을 방문했다./서울1TV.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은 이날로 격리 열흘째(지난달 31일 1차 귀국자 기준. 지난 1일 2차 귀국자 및 추가 입소자는 9일째)를 맞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재개발원에 들어선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인소독실에서 소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소독을 받는 동안 소독실 내부에 비치된 손 세정제를 살펴보기도 했다.

진천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현황 보고 이후 진천 및 음성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데 대해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지원방안들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대통령의 진천 방문은 애초 우한 교민의 수용에 반대하는 등 이 문제를 두고 동요했던 지역 민심을 다독이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을 잠재움으로써 지역경제의 과도한 위축을 막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진천·음성 주민들을 향해 “임시생활시설을 만든다고 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불안을 느낀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주민과 교민들이) 서로 (배려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감동하고 있다. 국가가 이런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한 교민들의 임시 격리 수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지원 방안들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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