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과도한 불안 갖지 말길”…당일 ‘우한 폐렴’ 국내서 네 번째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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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과도한 불안 갖지 말길”…당일 ‘우한 폐렴’ 국내서 네 번째 환자 발생
  • 김성남 기자
  • 승인 2020.0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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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너무 쉽게 생각하나 / 문 “과도한 불안 갖지 말길” / 메시지 발표 당일 추가환자 발생 / 문 양산 사저에서 설 명절을 쇠고 26일 청와대로 복귀 
/서울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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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일보=김성남 기자]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오전 기준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했다고 말하고 21일 감기 증세를 보여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고 해당 지역 보건소 신고 후에 능동감시(보건소의 전화를 통한 주기적 상황 파악)를 실시했다. 

26일 근육통이 악화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이 남성은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27일 오전 검사 결과 네 번째 감염환자로 확진됐다. 

이날 질본은 환자의 이동 동선 등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펀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 25분부터 37분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관련 지시를 내리는 한편 그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상남도 양산의 사저에서 설 명절을 쇠고 26일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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