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인도네시아 격파... '김연경 1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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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인도네시아 격파... '김연경 12득점'
  • 김성남 기자
  • 승인 2020.01.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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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어수선했지만 시간 흐른 뒤 감각 찾아" / 인도네시아 상대 완승 거둬
/서울1TV.
7일 한국 여자배구가 인도네시아를 맞아 3-0으로 격파하고 완승을 거두었다. /서울1TV.

[신한일보=김성남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이 인도네시아를 가볍게 완파하며 올림픽 예선전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조별 리그 B조 첫 경기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5-18 25-10 25-9) 3대 0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공동 8위인 한국은 공동 117위 인도네시아에 7전 전승의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총 7개국이 출전하는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는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단 한 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번 경기에는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라이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등 최정예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김연경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까지만 뛰고도 양 팀 최다인 12점을 올렸다.

이재영은 10득점을 했고 센터 김수지(9점)와 양효진(8점)도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첫 경기여서 그런지 초반에 어수선하고 안맞았던 점도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후반가서 흐름 찾으면서 경기해서 좋은 결과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인도네시아와 접전을 펼쳤다. 초반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고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인도네시아가 생각보다 볼 다루는 것이 좋았다. 리시브도 생각보다 잘해서 초반에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영(흥국생명)은 이 경기서 10점을 올렸다. 그는 "제 생각에는 아직 100%는 아니다. 오랜 만에 경기했고 경기 감각이 시즌 때보다떨어진 상태라 이것을 끌어올리다보니 초반에 어수선했다. 그러나 세트가 흘러갈수록 감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그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 다만 제 자리가 중요하기에 수비와 리시브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8일 이란(공동 39위)과 2차전을 벌인다. 이란은 카자흐스탄(23위)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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