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캄보디아 4-0 대파…SEA게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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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캄보디아 4-0 대파…SEA게임 결승 진출
  • 김성남 기자
  • 승인 2019.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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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 박항서 우승까지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 / 인도네시아와 SEA게임 우승 다툼 / 박항서 감독은 또 하나의 신화를 쓰고 있다.
/서울1TV
7일 베트남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전에서 캄보디아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등 4대 0으로 이겼다. /서울1TV

[신한일보=김성남 기자] 7일 오후 9시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축구대표팀은 필리핀 마닐라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4강전에서 하득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캄보디아를 4-0으로 물리쳤다.

앞서 벌어진 4강에서 인도네시아가 미얀마를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베트남은 오는 10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사상 첫 SEA게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베트남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전에서 캄보디아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등 4대 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띠엔링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득점포를 가동한 베트남은 이어 6분 뒤 하득찐이 베트남의 추가 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 했다.

이번경기에서 베트남의 두 번째 골의 주인공 하득찐은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중반에도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베트남은 10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시작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조별리그 4승 1무,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화제도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미얀마를 꺾은 인도네시아와 오는 10일(한국시각) 밤 9시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베트남은 60년 전인 지난 1959년 베트남 통일 전 남베트남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 기록은 없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서울1TV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서울1TV

이날 경기는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전반 20분 하득찐이 올려준 공을 띠엔린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베트남이 선제골을 뽑았고 불과 6분 뒤 하득찐이 역습상황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어 하득찐은 전반 추가시간 넘어온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뽑았다.

베트남에 세 골이 뒤진 캄보디아는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후반 5분 양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엉켰다.

하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다. 캄보디아는 후반전 첫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위력이 없었다.

이어 베트남의 하득찐은 후반 14분 코너킥을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면서 자신의 세 번째 골까지 뽑았다.

이번 대회 8호골을 뽑은 하득찐은 결승전에서 두 골만 더하면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이마저 반또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승리가 확정되자 박항서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고 좋아했다. 베트남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상 첫 SEA게임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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