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탄핵조사에 협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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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탄핵조사에 협조 거부'
  • 조한이 특파원
  • 승인 2019.10.1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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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건물./AP/VOA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건물./AP/VOA

[신한일보=조한이 특파원]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가 헌법에 어긋난다며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팻 시폴로니 백악관 법률고문은 지난 8일(현지시각)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민주당 지도부에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탄핵조사가 근본적인 공정성을 어겼고 헌법이 요구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부자를 조사하라고 압박했다는 이유로 탄핵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시폴로니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증인들에게 묻고 탄핵조사에 제출된 증거를 볼 기회를 민주당이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협조를 원하면 탄핵조사 시작 여부를 하원 전체 표결에 부치라고 요구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을 덮으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백악관은 8일 우크라이나 관련 의혹 조사에서 핵심 증인 가운데 1명인 고든 손들랜드 주유럽연합(EU) 대사가 하원 청문회에 나와 증언하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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