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日 EEZ 안에 떨어져... 아베 '韓 빼고 국제사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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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日 EEZ 안에 떨어져... 아베 '韓 빼고 국제사회와 협력'
  • 김성남 기자
  • 승인 2019.10.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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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EEZ 안에 떨어지자 일본 발칵 뒤집혀 / 아베 총리 외무상과 방위상 등 핵심 각료로 구성된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 아베 국제사회와 협력을 거론하며 한국을 이번에도 뺀 것 / 일본 SLBM일 가능성에 '관련 정보 분석 중'
/서울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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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일보=김성남 기자]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에 떨어지자 일본 정부가 발칵 뒤집혔다.

2일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지자 아베 총리는 곧바로 외무상과 방위상 등 핵심 각료들로 구성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는 일본은 지난 5월 이후 북한이 10차례나 미사일 등을 발사했을 때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은 지난 7월 25일 골프장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고도 별일 아니라는 듯 골프를 계속 치던 때와는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식 자세에서 강경 대응 입장으로 바뀐 것은 전과 달리 이번엔 북한 미사일이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 EEZ 안에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일본은 북한에 대한 대응은 달라졌지만 한국을 무시하는 아베 총리의 일관된 태도는 이번에도 분명히 드러났다.

일본은 북한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면서도 과거 입버릇처럼 거론하던 한국을 이번에도 쏙 뺀 것이다.

이어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하순 이후 국제사회 공조를 거론할 때 한국을그동안 계속 빼 왔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보다 빨리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혀 더 많은 정보를 쥐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발사된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일 가능성이 한국에서 제기되자 '관련 정보를 분석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근거한 양국 간 정보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 정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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