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늦은 잎파리... 꽃놀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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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늦은 잎파리... 꽃놀이 유혹
  • 디지털뉴스편집국
  • 승인 2019.09.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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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잎파리

벚꽃 놀이
진달래 축제
꽃 잔치가 열렸네!

꽃놀이 유혹이
길어야 얼마나 길겠는가?
볼품없이 시드는 것도 잠깐인데

그 새를 못 참고
꽃 잔치는 막을 내린다.

서러워도 어쩌겠는가!
꽃잎은 덧없이 바람 따라 흩어지고
마지막 샤워를 끝낸
늙은 이파리

나뭇가지에서 맥없이 손을 놓는다.
홀연히 흙으로 돌아간다.

2019.9.5.

/글.삽화 정명재
/글.삽화 정명재

[신한일보=디지털뉴스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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