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금배지는 아무나 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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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배지는 아무나 다는 것이 아니다.
  • 디지털뉴스편집국
  • 승인 2019.09.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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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일보=디지털뉴스편집국]

9월1일은, 지금으로부터 44년 전,
1975년 9월 1일 국회의사당이 태어난 날이다.
1969년 7월 17일 제헌절을 맞아
기공식을 가진 후
33만 평방 미터제곱(10만평)의 대지 위에...
1백35억 원의 예산과
6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1975년 9월 1일 준공된 것이다.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산실로
그 기능과 역할을 다짐하며 탄생한 국회의사당!
그런데,
유권자를 대표하여 국가의 입법부인 의회를 구성하는 의원들이 과연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하였는가? 묻고 싶다.

국회법에 명시 되어 있는 내용을 보면,
국회의원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그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을 의무로 적시해 놓았다.

의무는 국익우선 존중의 의무,
청렴의무, 지위남용금지와 겸직금지의 의무,
품위유지의 의무, 회의출석 의무,
의사에 관한 법령과 규칙 준수의무,
회의장 질서 준수의 의무,
국회의장 경호권 존중의 의무 등이며,
이를 위반했을 때에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징계를 받는다.

지금은 20대 국회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의무를 위반하는 국회의원은 많아도
징계를 받는 경우는 지극히 일부였다.
바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자기들만의 영역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국회에 몸 담고 있는 국회의원의 임기는
내년 2020년 5월 29일 까지 이다.
그리고 2020년 4월 15일(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이 때 선출된 신임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제14조 제2항에 의거
전임의원의 임기만료일의 다음 날인 2020년 5월 30일부터
2024년 5월 29일까지 4년 동안 임기가 개시 된다.

지역구국회의원과 비례대표국회의원을
합하여 300명의 의원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의원이 되었으며
지금은 또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그 소중한 금배지를 가슴에 달고 있가?
묻고 싶다.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유권자의 기대에 맞게 지키고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2020년 4월 15일(수)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앞으로 7개월 보름 남았다.
눈 깜박할 사이에 다가온다.
우리는, 지역에서 인재가 나왔다고
무조건 금배지를 달아 줘서도 안 되고
사사로운 인연과 보이지 않는 거래로 금배지를 달아 줘서도 안 된다.
오직 국익을 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어야 한다.
금배지는 몇 만원에 불과 하지만
그 역할은 돈으로 환산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10만평의 대지위에 강건하게 서 있는 국회의사당
아무나 들여보내서는 결코 안 된다.

2019.9.1

/정명재 삽화.
/정명재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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