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중앙통신 “美 중거리 미사일은 무모한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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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중앙통신 “美 중거리 미사일은 무모한 망동”
  • 김응일 대기자
  • 승인 2019.08.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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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장면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로이터/VOA

[신한일보=김응일 대기자] 북한이 미국의 아시아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을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자 논평을 통해 “마땅히 철거해야 할 사드를 오히려 영구배치하고 그것도 모자라 새로운 공격용 무기까지 남조선에 전개하려는 것은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 극동 지역에서 새로운 냉전과 군비경쟁을 일으키는 무모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유치할 경우 “미국의 대조선, 대아시아 침략의 핵 공격 전초기지로 전락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중거리 미사일 배비(배치)로 초래될 후과는 사드에 비할 바 없다”면서 “주변국들의 직접적인 타격 과녁으로 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앞서 미 당국은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를 아시아 동맹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이같이 말하고, 미사일을 유치할지 여부는 “해당 국가 지도자의 주권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미사일 배치 후보지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아시아에 배치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최근 잇따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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