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온열질환자' 149명 발생... 가축11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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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온열질환자' 149명 발생... 가축11만 마리 폐사
  • 이형탁 대기자
  • 승인 2019.08.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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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일보DB.

[신한일보=이형탁 대기자] 경상북도에서 온열질환자 149명이 발생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에 따르면 37개 의료기관 응급실 내원환자 중 온열질환자 149명이 발생하고 사망자가 2명, 퇴원124명, 입원17명, 전원6명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 인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메스꺼움,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을 계속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현재까지 경북도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파악해보면 남성이 114명, 여성이 3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49세(48), 50~59세(25명), 60~69세(24)명, 20대(21명)등 순이였다.

온열질환자의 과반 이상인 80명이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열탈진(일사병) 환자였으며, 이외에 열사병(32), 열경련(25), 열실신(9), 기타(3)으로 조사됐다.

직업군으로 분류해보면, 단순노무종사자, 무직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19명),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10명), 학생(7명), 주부(6명),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4명),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3명), 사무종사자(1명), 가타(45명)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열질환자 발생장소는 실외(작업장/운동장(공원)/논/밭/산/길가/주거지 주변/기타)에서 114명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실내(집/건물/작업장/비닐하우스/기타)에서는 35명으로 나타나 실내보다 실외에서 4배 가까이 높이 나왔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가축 수는 전일(6일) 누계 3만2,450마리를 포함 총11만4,993마리로 집계됐다.

시군별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가금류로는 의성군이18천수로 가장 많았고, 안동시17천수, 상주시15천수 순으로 나타났으며, 돼지 폭염 피해로는 영천시818두, 경주시513두, 안동395두로 조사됐다.

전국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상황은 전국 1,208천두로 충남299천두, 전북254두, 충북128두, 경기180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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