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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한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4일 무기한 동시 첫 파업 돌입-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와 임금인상 요구
-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 첫 동시 파업
- 전국 건설현장 큰 혼란... 서민들 피해 우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4일부터 전국 동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한일보=김응일 대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4일부터 무기한 동시 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에 파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사측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에 7~8% 임금 인상과 여름휴가의 탄력적 운영, 현장 휴게실 설치 조건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순회 총회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59.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노총은 8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정부에 소형 타워크레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형 타워크레인은 국가 자격증 없이 20시간 교육만 받으면 운전할 수 있고, 불법 개조가 성행하는 탓에 대형 타워크레인보다 안전사고 발생확률이 높다는게 노조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대한건설협외 측은 “오히려 소형타워크레인이 대형타워크레인보다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대형 크레인의 경우 조종사가 직접타고 고공에서 조작을 하는 반면 소형 크레인의 경우 조종사가 안전한 곳에서 조종을 하기 때문에 산재사고 발생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4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 집결해 결의 대회를 가진 뒤 국회 앞으로 이동해 1박2일 집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이틀 동안 집회를 계획 중이다.

양대 노총의 타워크레인 노조가 4일부터 임금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철폐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는 만큼 전국 거의 모든 건설현장이 멈추는 등 큰 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아파트 건설현장은 입주지연과 같은 서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김응일 대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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