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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폴 전 총재 부패 혐의 기소
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

[신한일보=이황길 기자] 중국 검찰이 멍훙웨이 인터폴 전 총재를 비리와 뇌물 수수 혐의로 공식 기소했다.

중국 톈진 검찰 당국은 10일, 멍 전 총재가 과거 중국 공안부 부부장과 중국 해양경찰국 국장으로 일할 당시 권력을 남용했으며, 막대한 금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는 멍 전 총재를 제명하고, 공직 제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멍 전 총재는 지난 2016년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인터폴 총재로 선임됐다.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가 공식 명칭인 인터폴은 국제적인 경찰 기구이다.

멍 전 총재는 현직에 있던 지난해 9월 말, 인터폴 본부가 있는 프랑스 리옹을 떠나 중국으로 출장 갔다가 행방불명됐다. 실종 1주일이 지난 후 멍 전 총재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터폴은 멍 총재가 총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멍 전 총재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충성을 보이지 않아 제거 대상에 오른 고위 간부 가운데 한 명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황길 기자  mbclee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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