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국제 유럽
영국 경찰,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 체포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경찰에 체포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호송차에 타고 있다. /VOA.

[신한일보=조한이 특파원]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 씨가 오늘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어산지 씨는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스웨덴으로 송환될 상황에 놓이자 2012년 6월부터 런던주재 에콰도르대사관에 피신해 7년째 대사관에서 생활해 왔다.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은 이날 어산지 씨를 보호해온 에콰도르대사관이 보호 조치를 철회하고 영국 경찰의 대사관 진입을 허용함에 따라, 런던 경찰이 대사관에서 어산지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산지 씨가 망명과 관련한 국제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해 외교적 보호 조치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도 어산지 씨의 체포 사실을 확인하면서 "어산지를 경찰이 구금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사법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국적의 어산지 씨는 2010년 위키리크스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를 폭로해 1급 수배 대상이 됐다.

조한이 특파원  overden203@gmail.com

<저작권자 © 신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이 특파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