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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체포된 '로버트 할리'...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 사죄▶서울 자택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구입 투약혐의
▶수원남부경찰서 입감... 추가조사 후 구속여부 결정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60)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수감을 위해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캡쳐

[신한일보=유재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된 방송인 하일씨가(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하씨는 오늘(9일) 새벽 1시 30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 입감을 위해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심경을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다"며 사죄하고 이어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하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최근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를 진행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하씨를 전날(8일)오후 4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이후 하씨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여 하씨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 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마약 투약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일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한 미국인으로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해 예능프로그램과 광고 등 유창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해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재걸 기자  jaegul@shinha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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