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서울
서울 중구, "구립 어린이집" 전면 직영 전환"전국 최초 국공립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전액 보조"
서울 중구 황학어린이 집. /서울 중구청.

[신한일보=이승민 인턴기자] 서울시 중구가 서울시에선 처음으로 민간 위탁 국공립어린이집을 구 직영 전환에 돌입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그 첫걸음으로 구는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신당동어린이집(청구로8길 41)과 황학어린이집(난계로15길 23)을 지난 1일부터 구 직영 체계로 바꾸고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도록 했다.

구 직영 전환에 따라 지난달 두 곳의 어린이집 원장을 구에서 직접 공개 채용했으며 보육교사, 조리사, 간호조무사 등 보육 교직원 38명은 고용 승계됐다.

전국 최초로 현장학습비 전액을 보조해 학부모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회계 전담 인력과 당직 교사를 보충해 교사들이 8시간 근무를 보장받고 오로지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이번 구 직영 어린이집 개설을 계기로 구청·시설관리공단·육아종합지원센터를 입체적으로 연계해 운영을 지원한다. 우선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사회서비스부를 신설하고 보육 종사자 인사관리 및 후생복지, 시설 유지관리, 안전 등을 담당한다.

또 오는 9월 말 민간 위탁이 끝나는 청구어린이집(다산로24길 81)과 중구청직장어린이집(마른내로12길 17-18)도 10월부터 구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모든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현장학습비를 50% 지원하고 내년에는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등 부모가 매달 납부해야하는 기타 필요경비를 2021년까지 점진적 지원해 완전한 무상보육을 펼친다.

아울러 구 직영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이달 구 직영 초등 돌봄 교실, 내년 교육혁신센터 등 공공 인프라를 통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책임지는 중구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 중요한 보육시설은 구에서 직접 운영해 보육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임으로써 진정한 '공보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인턴기자  seungmin@shinhanilbo.co.kr

<저작권자 © 신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민 인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