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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ㆍ독수리훈련 종료'... "국가 안보 불안"◈군사훈련 축소ㆍ방치하면 '국가안보' 약화... 불안감 커져
◈트럼프, '한미방위비분담금' 부정적 입장 풀이... "군사훈련 축소"
2017년 3월 미한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소속 F-18 전투기가 항공모함 칼빈슨 호에서 이륙하고 있다. /로이터/VOA.

[신한일보=조한이 특파원]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올해부터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 연합훈련이란 이름으로 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방식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두 나라의 희망이 반영된 조치”라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어떤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갈 것이라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 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 속에 한미 간의 소통이 어느 때보다 긴밀해졌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가까운 시일에 직접 만나 양국 국방당국 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군사훈련만 계속 축소되고 방치하면 소규모 훈련 등으로 대체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안보는 약화될 수 밖에 없으며 불안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내부적으로 수차례 강조했던 ‘한미방위비분담금’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조한이 특파원  overden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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