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강경대응 하루만에 "국영석유회사"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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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강경대응 하루만에 "국영석유회사" 제재
  • 조한이 특파원
  • 승인 2019.01.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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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 VOA

[신한일보=조한이 특파원] 미 정부가 야권의 대통령 퇴진 운동 등으로 정국 혼란에 빠진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의 수익이 베네수엘라로 송금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이번 조치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자산을 더는 남용하지 못하게 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다른 나라들도 마두로 정권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하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과도정부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강력한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야당과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미 국무부도 이날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지명한 인사를 베네수엘라의 미국 대사대리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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