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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공무원 숙직근무 포함... 남녀공무원 형평 도모"본청 오는 12월 주 2회 시범운영... 내년 4월 이후 본격 운영

[신한일보=이승민 기자] 앞으로 남성공무원에게만 적용됐던 숙직근무를 남녀 형평성 도모를 위해 여성공무원도 숙직근무를 하게 된다.

서울시가 그 동안 남성공무원에게만 적용된 숙직근무를 남녀 공무원의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공무원도 숙직근무를 포함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해 12월 주 2회 시범운영하여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중 주 2회에 걸쳐 총 8회를 주마다 요일을 달리하여 남녀 혼합방식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본관 남 4명, 서소문별관 남 2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숙직을 본관은 남 2명·여 2명으로, 서소문별관은 남 1명·여 1명 또는 여 2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시는 여성공무원 숙직근무 시행에 앞서 12월 이전 당직실, 휴식공간을 남녀구분하여 완료하고 산하기관 사업소 등은 내년 4월 이후 몬격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공무원을 숙직에 포함하여 당직(숙직) 업무를 차질 없이 처리하고 개선안 시행에 따른 우려사항으로 제기된 근무자의 안전 및 육아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본청 및 사업소별 당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청사방호 등 보완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적이 드물거나 야심하여 안전 위협 요인이 상존하는 청사 밖 순찰 등 대면 접촉이 필요한 경우 당직근무자의 안전·보호장치로서 본청 및 사업소별 방호직, 공공안전관, 외부용역업체 등과 긴급연락체계 등을 구축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직근무 제외대상자에 임신(출산)자뿐만 아니라 만 5세 이하 양육자, 한부모 가구의 미성년자 양육자도 포함하여 남녀 불문하고 자녀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했다.

황인식 행정국장은“당직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 못지 않게 남녀 형평성 도모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시행에 따른 장애요소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남녀 역할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양성평등을 위한 견인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직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현재 일직은 여성공무원이 숙직은 남성공무원이 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승민 인턴기자  seungmin@shinha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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